@all_duk

희희 트위터 이메레스에 트레함!

만진다..뀨남이.. ლↂ‿‿ↂლ

1.
https://twitter.com/gyuljellymango1/status/689751411458908160

난 머라해야하지.. 규남이의 비현실적인 정의로움이 맘에 든다ㅋㅋ 슈퍼맨같은 점이 좋아. 이유없는 호의, 본투비 호구ㅇ0ㅇ 현실에서야 그렇게 대가없는 호의를 베풀면서 살수있는 사람은 없지. 영화니까 가능한거 아닌가ㅇㅅㅇ
근데 그렇게 멍청할정도로 착하니까 초인이도 다 감싸줄수있는거지.. 마지막에 '우리가 다르게 만났으면 친구가 될수있었을까?'라고 묻는다면서요??(영화 안 본 인간) 시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끝도없이 받아주냐..
정말 햇살같은 존재다 뀨남..
초인이한텐 진짜 규남이밖에 없는거다..ㅇ"ㅅㅇ)9=))) 응달에 새어든 볕쪽같겠지. 초인에게 쏟아지는 규남이의 애정은 이유도 없이 계속 뜨고지고 먹는것도 없이 뱉어내는 해와 같을거야
뭔가 아가페적인 사랑이 아닌가..ㅠㅅㅠ)9=99))))
그러니까 초인규남이 되어야 타당하다
누가 둘다 힘들게 자랐는데 자란 방향은 다르다고했던게 생각난다. 초인이는 어린시절이 되게 어둡기도하고, 엄마한테 죽임당할뻔했다니 그럴만도하지만 머.. 움... 역시 영화를 봐야해ㅡㅠㅠㅠㅜㅜ
규남인 고아로 자라서 학력이 중졸에 그쳤고, 결국 이렇다 할 직장은 못구하고 폐차장일 하다가 사채업자밑에서 일하고 우웅.. 규남이도 그랗게 막 순탄하진 않았지..그래서 더 신기하고 예쁘다. 버려진 폐타이어 안에서 자라난 들꽃같아. 결국 아무도 보지못하고 시들겠지만..
초인이를 만나지 않았으면 그냥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겠지. 초인이를 만난건 행운인가 불행인가..ㅠㅅㅠ 초인이 때문에 사장님도 죽고 형제같았던 사람들도 잃는데
홀홀홀..
초인이한텐 행운에 가깝다 할수있겠지만..





2.
https://twitter.com/gyuljellymango1/status/689872596741980160

160121 뻘하게 생각난건데 규남이 명줄 짧았으면 좋겠다. 초인이가 조종하는 능력쓰면 두통오고 결국 능력 소진되는 방식으로 핸디캡?이 주어지듯이, 규남이의 괴물같은 회복력도 사실은 남은 수명에서 끌어온거라는 설정 보고싶다.
노화가 빨라진다기보단 그냥 몸뚱이의 잔여생존시간자체가 줄어드는거.
나짐 뭐라한거얔ㅋㅋㅋ잔여생존시간이나 수명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똑같은데ㅋㅋㅋ
회복시간도 느려지고 회복되는 범위도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서서히 장기부전와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됐으면 좋겠음. 그렇게 규남이가 죽어가는과정을 옆에서 초인이가 지켜봤으면 좋겠다.





3.
https://twitter.com/gyuljellymango1/status/689880639831543808

오 나 움짤이랑 영상 좀 보고왔는데 제법 거칠게 싸우는구나??? 마지막부분에 초인이가 피떡된 규남이 막 걷어차던데 호오 아주좋아ㅇ0ㅇ!!!
난 좀 웃긴게.. 캐릭터들의 그런 거친면? 힘세고 억세고 남자같은면이 좋아서 오른쪽으로 미는 거면서, 막상 내가 연성할때는 존나 여리게 표현함;;;;; 이유모르겠다ㅠㅜㅜㅜㅠ시뱀.......
그러니까 가늘고 귀족적인 외모의 초인이랑 거친 막노동꾼 규남이의 몸을 비교해보고싶다
초인이는 깡마르고 가늘가늘하다. 그냥봐도 그럼.. 힘도 약할것같다. 애당초 남들 조종해서 자기맘대로 할수있는데 육탄전 벌일 이유가 없잖아 얘는. 그래서 신체적으로 그렇게 뛰어나지 않을것같다. 싸움엔 젬병.
반면에 규남이는 건강 그 자체ㅋㅋ 건강빼면 시체겠지. 폐차장에서 일하던 앤데 몸이야 어지간하겠지 싶다. 키는 별로 크지 않지만 근육질일듯. 그을린 피부에 건장한 몸집. 손도 거칠고 투박할것같음.
둘이 일대일로 붙으면 초인이가 규남이한테 밀릴 거라고 생각한다. 법사 대 탱커인데 이길 수 있을리가 ㅋㅋㅋㅋ 게다가 초인이는 한쪽 다리가 의족이라 거동도 불편하니까 이기기 힘들 것같다.
그나마 유리한 조건이라면.. 키가 큰 만큼 팔다리 길이도 길어서 규남이보다 팔다리 사정거리가 훨씬 멀다는거랑, 사람들 조종해서 대신 싸울 수 있다는 것 정도? 그리고 원하는걸 위해서는 어떤짓도 거리낌없이 저지를 수 있는 냉정한/싸이코틱한 성품 이 정도일 것같다. 근데 뭐 이정도면 규남이랑 싸워볼만도 한것같다. 뭐 최종적으로 싸움에서 이긴건 규남이지만.
난 이게 참 맘에 드는 것 같다. 수가 공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좋음ㅋㅋ 이거랑 비슷한 이유로 뱃숲도 좋아한다.
공을 좋아하기때문에 공을 꺾어넘길수 있는 힘이 있으면서 쓰러뜨리지 못한다는게 묘하게 모에해..
근데 생각해보면.. 뭐랄까 규남이는 꼼수 못 부리는 타입이잖아. 얘는 자기 체력이랑 깡으로만 싸우는 타입인데, 초인이는 이길 수 있다면 뭐든지 할 것같다. 모래뿌리기를 하던 좀 비겁해보이는 수를 쓰던 일단 이기고자 할듯. 그러니 의외로 초인이가 이길 수도 있을듯..?ㅇㅅㅇ





4.
https://twitter.com/gyuljellymango1/status/689911899505360896

초인이가 패악부리는것조차 좋다.. 상처입고 날뛰는 약한 짐승같음. 엄마한테 버림받은 아이라면서요? 아파죽겠으니까 건드리지말라고 자기가 자기상처 핥으면서 조용히 살게 해달라고 그렇게 길길이 날뛴걸지도.
그러니까 규남이가 초인이를 보듬어줘야 마땅하다ㅇㅅㅇ
초인규남 행쇼해라. 초인이 성미 받아줄수있는건 규남이뿐인데 사귀지않을이유가 없다!!! 그러니 초인규남 빨리 겨론해ㅇㅅㅇ)9=999))))))





5.

아.. 알티한 저거 '아무도 미워하지 않을거에요. 나자신을 위해서' 이거 보자마자 규남이 생각났어..왜일까..
https://twitter.com/gyuljellymango1/status/689971247845896192
이게 다 규남이가 바보같이 착해서 그런거야..후..
영화 조각보니 애가 맹탕 같아보여도 은근 깡다구있는 앤데 왜 이렇게 '바보같을 정도로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거지..??ㅇㅅㅇ????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으니 규남이가 초인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건 당연함. 근데 마지막에 가서 하는말이 '다르게 만났다면 친구가 될수있었을까?' 라니ㅠㅠㅠㅠ 시바류ㅠㅠ 시바류ㅠㅠㅠㅠㅠㅠㅜ 왜 그렇게 끝까지 모질지못하냐..
자기를 죽여서라도 초인이를 죽이겠다는마음으로 결국 같이 떨어졌고 초인이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무르다. 단단하지만 물러8_8..

근데 뻘하게 생각한건데 맞아 사실 누군갈 미워한다는거 내인생에 별 도움이 안됨. 근데 알면서도 미워할수밖에 없다 나같은 닝겐은..
내시간을 불질러서라도 미워하고 존나게 미워하고 혐오하고 역겨워하고 욕하다가
욕할거리가 떨어지고 내가 미워하는것에 질리고 지쳐나가떨어져야 그만두게된다. 내 감정적 에너지 신체적 에너지 시간 이런거 다 불타서 잿더미가 되어애 미워하기가 끝남. 나한테 존나 큰 손해가 아닐수없다.
그런데도 나는 또 미워하고 미워하겠지.. 미움이 끝나고 아무것도 남은게 없을때가 되어서야 미워하지말자고 생각하겠지.
그리고 무한반복..쩝